퍼스널컬러와 메이크업

퍼스널컬러와 메이크업 - 01.블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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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21. 1:14

이웃추가


 


(모바일에서는 색감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PC로 보는걸 추천합니다! / 맥 모니터 기준으로 컬러칩을 뽑았습니다. )


지금 당장 외출을 해야 하는데 피부화장, 눈화장, 볼화장, 입술화장 중 한두개만 할수있다! 무엇을 선택할것이냐 묻는다면

저는 첫번쨰로는 입술화장(전 입술색이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 두번째로는 블러셔 라고 할거예요.

저에게는 눈이 재창조되는 눈화장보다 중요한게 블러셔, 얼굴의 혈색주기 예요.



 블러셔를 바르는것과 안바르는것에 차이는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한번 그 효과를 보고나면 화장 할 때 절대 생략할수 없는 단계가 되죵 ㅋㅋ

난 분명 파운데이션(혹은 비비크림)도 바르고, 아이라인도 그리고, 입술도 다 칠했는데 왜인지 화장을 한 티가 안나는것 같다, 하시는 분들의 원인도 블러셔(혈색)의 유무에 있는 경우가 반 이상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퍼스널컬러와 관련된 블러셔 색상과 블러셔 바르는 영역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 해 볼게요.

그 전에 우리는 색-웜베이스or쿨베이스-도 중요하지만 명도와 채도인 톤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그 전에 제가 가지고 있는 블러셔 중에 몇개를 가져와서 함께 보아 찍어봤어요.

여러분은 어떤 색상, 어떤 톤의 블러셔를 주로 많이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어디에 어떻게 바르고 계신가요?








들어가기 전에  가상의 인물 A씨와 B씨의 얘기를 해볼게요.



여름 라이트 타입에 옆광대가 튀어나와 고민인 A씨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흰빛이 도는 쿨톤 블러셔를 볼에 대충 발라봤는데 뭔가 얼굴이 더 커보이는것같고... 안어울리는것같고... 

그럼A씨는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난 웜톤이라 쿨톤블러셔를 바르니까 안어울리는구나~' 라고요.



하나 더 예를 가을 뮤트톤에 앞광대가 꺼지고 중안부가 길어 노숙해보이는 얼굴이 고민인 B씨가 있습니다.

코랄빛의 도는 살짝 톤다운된 웜톤 블러셔를 구매해서 볼에 쓱쓱 발라봤는데, 뭔가 언어울리고....더 노숙해보이는것 같고...

그럼 B 씨 역시도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쿨톤이라 오렌지빛이 조금이라도 돌면 안어울리는건가?' 



주변에서 흔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 하나예요.

실제로 제가 메이크업이나 퍼스널컬러 컨설팅 해드렸던 분들 혹은 댓글이나 메일로 저에게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봐도,

 사용해본 화장품이 다양하지 않기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색조화장품으로 답을 찾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의포스팅, 앞으로의 포스팅이 이런 분들의 고민과 의문점을 하나하나 풀어드리게 될 거예요.

밑으로 나올 내용은 앞으로의 연재될 글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포스팅이에요. 

밑에 나올 글을 제대로 이해해야 앞으로 채워질 이 카테고리의 글들도 잘 이해할수 있을거예요!!







***

'개코의 퍼스널 컬러북'에 나오는 기본 이론을 읽은 후 이 카테고리를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크게 없습니다.^^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당. 가끔 색채 관련 용어가 나오긴 하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쉽게 나오는 단어들이며 그래도 모르겠다 하시는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







시작!




가장 기본적으로 크게 두가지 (1. 흰빛이 많이 도는 화사한 톤의 블러셔 / 2. 어둡고 차분한 톤의 블러셔 ) 로 

나눠 본 후 그 외 사이사이 톤들을 따로 다뤄보도록 할게요.

톤을 나누는 기준은 발색 기준이 아니라(발색은 횟수와 방법에따라,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통 그대로 보이는 색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1. 흰빛이 도는 밝은 블러셔 


 



우리나라 여성분들이 가장 선호하며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블러셔예요. (저 역시도ㅋㅋ)

 그만큼 우리나라 로드샵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블러셔예요.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는 일본 브랜드인 슈에무라가 잘 나와요.)



 


PCCS톤 표 에서 보면 페일~라이트톤으로 흰빛이 많이 도는 밝은 색들입니다.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우리가 흰색옷을 입으면 더 뚱뚱해 보인다고 하죠? 블러셔도 똑같이 흰빛이 많이들어갈수록 면적을 넓어보이게 하며 살이올라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흰빛이 도는 블러셔는 살이 없고 꺼진곳에 발라 살이 차올라보이는 효과를 보고자 할 때 좋아요.

우리는 튀어나와보이고 싶은 곳에 흰색에 가까운 하이라이터를 바르잖아요.



로드샵에 가장 흔한색이다보니 이 흰빛 도는 블러셔의 기능에 대해서 알지 못한채로 구매하셔서 영역 상관없이 그냥 바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인터넷에서 블러셔는 광대뼈를 타고오며 바르는거더라~ 를 보시고 관자놀이부터 옆광대를 타고 바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앞에서도 말했듯 이 흰빛이 도는 블러셔는 같은 면적도 팽창되어보이게 만들며 위로 튀어올라와 보여요. 

그러니 옆광대에 바르면 옆광대가 더 도드라져 보이겠죠? 얼굴이 부어보이거나 더 커보일수 있어요.(ㅠㅠ)



이런 흰빛이 도는 블러셔는 볼살이 없어서 고민이거나 앞광대가 꺼진 분들에게 추천이에요.

저 역시도 앞광대가 없어서 항상 이 흰빛이 도는 블러셔를 앞볼에 발라주는 화장을 해요.

(펄감이 있는 블러셔도 살이올라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흰빛이 돌며 핑크빔이나 펄감이 있는 색을쓰면 효과가 2배 겠죠? 

그래서 제가 가장 자주쓰는 블러셔가 더페이스샵 사랑빛(흰빛+핑크빔) 인데 단종...)



TIP

뷰티프로그램이나 인터넷에서 보통 앞볼에 블러셔를 바를때 웃으면서 발라라- 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하지만 블러셔는 웃으면서 바르면 안돼요. 무표정과 살~짝 미소를 지은 정도의 사이가 가장 좋아요.

왜냐하면 지금 앞에 거울을 두고 입꼬리를 끌어당겨 한번 웃어본 후에 거기서 가장 볼록 튀어나오는 위치(블러셔를 바르는 위치)를 기억한 후에 다시 표정을 풀어보세요.

표정을 풀면 바로 그 위치가 밑으로 내려오게 되겠죠? 우리는 24시간 미소를 짓고 있지 않아요. 

그렇기때문에 웃으면서 블러셔를 바른 후 표정을 풀면 블러셔의 위치가 밑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블러셔 영역이 밑으로 내려오면 살이 밑으로 쳐져보이고 탄력이 없어보일수 있어요.

또한 블러셔가 밑으로 내려오게 되면 얼굴 비율에 따라 사람마다 중안부가 길어보이거나 하관이 길어보일수도 있구요. 

그러니 블러셔를 바를때는 입꼬리를 힘껏 위로 당기고 웃으면서 바르지 않기! 기억하세용 ㅋㅋ 아주 살~~~짝 미소지은 정도가 가장 적합해요.








<제품명/색상설명>

(여기서는 얼굴형을 제외하고 피부톤과의 어울림, 색의 느낌에 대해서만 얘기합니다.)


 

보통 여름 라이트, 봄 라이트타입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들이에요. (반드시 그 타입만 써야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돼요.)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이에요. 귀엽고 소녀스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어요. 


1. 에뛰드하우스 러블리 쿠키 블러셔 2호 스트로베리슈 

딸기우유색. 여름, 봄 라이트타입에 어울려요. 쿨>>웜


2.더샘 샘물 스마일 베베 블러셔 02 망고피치 

웜톤의 코랄색. 봄라이트타입에 가장 잘어울려요. 여름에 제가 정말 많이 바르고 다닌 제품이기도 해요.


3. 맥 파우더 블러쉬 이모탈플라워 

2보다 살짝 오렌지빛이 더 도는 웜톤의 코랄색. 


4. 에뛰드하우스 러블리 쿠키 블러셔 6호 그레이프후르츠 젤리 

페일~라이트 사이지만 다른색보다 라이트톤에 아~주 살짝 더 가까워져있어요. 핑크빛이 도는 웜톤 코랄색. 


5. 슈에무라 글로우온 m225 

푸른기가 많이 들어있는 쿨톤의 라벤더색. 붉은기를 잡거나 화사한 피부표현을 할때 쓰는데 잘못쓰면 얼굴이 떠보일수 있어서 조심해야해요.


6. 슈에무라 글로우온 m44 

겉으로보기에도 발색으로도 3번과 비슷해요. 페일~라이트톤의 웜톤 코랄색


7.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10호 자몽오렌지 

여기있는 코랄색 블러셔중에 가장 오렌지빛이 많이 돌아요.


8. 나스 섹스어필 

 핑크빛이 살짝 도는 웜톤 코랄색. 발색이 한듯 안한듯 여리여리하고 투명하게 돼요.



여기 있는 색들은 회색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색들이에요.

 (회색이 아주 조금 들어가면 라이트그레이시로 내려가게 됩니다.)





 










2. 차분하며 어두운 톤의 블러셔

(비교를 위해 어둡다고 표현했지만 블러셔이기 떄문에 어둡다고 해도 블랙에 가까운 그런 어두운색이 아닙니당 ㅋㅋ)


 


('색'만 봤을때는 알맞지만 펄감때문에 옆광대에 바르기 부적합한것들이 있어요. 사진으로는 색상과 톤만 확인하세요. 펄감에 대한 얘기는 다시 밑에서!)



한국 로드샵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컬러들 이에요. (아무래도 한국 여성분들은 화사한 피부표현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듯?)

제가 자주 쓰는 브랜드중에서는 맥이나 바비브라운에서 쉽게 찾아 구매하실 수 있고, 그외 백화점 브랜드 중 해외브랜드에서는 많이 나오고 있어요.




 



PCCS톤 표 에서 소프트~덜 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위에 나왔던 밝고 흰빛이 도는 블러셔와 비교했을때 비교적 어두워 보이며 차분해보이는 톤이에요.


화사하고 밝은 피부표현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런 블러셔에 손이 잘 안가는게 당연해요. 내 얼굴에 바르면 뭔가 칙칙해보일것같은 색들이죠?ㅋㅋ

얼굴의 단점(커버하고싶은곳)을 파악한 후 원하는 밝은 블러셔와 함께 써주면 효과가 배로 올라가요.


위에서 흰색이 섞이고 명도가 올라가면 위로 튀어나오고 면적이 넓어보인다고 설명했었어요. 이건 반대로 바르는 영역이 꺼져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정리해보면 같은 면적, 같은 영역에 발랐을때 흰빛이 도는 블러셔는 튀어나오고 살이 차올라보이게, 어두운빛의 블러셔는 후퇴해보이며 살이 꺼져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앞에 얘기했던 흰옷을 입으면 뚱뚱해보이고 검정색옷을 입으면 날씬해보이는것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색공부를 하신분들이라면 더 쉽게 이해할수 있을거예요.

고명도일수록 진출,팽창해보이고 저명도일수록 후퇴,수축해보이는!




덜톤을 중심으로 소프트 톤의 색들은 주로 옆광대를 눌러줄때 쓰기 좋은 톤이에요. (섀딩과 연결하면 퍼펙트)

이런 어두운 톤의 블러셔들은 얼굴 안쪽까지 들어오게되면 피부톤이 칙칙해보이거나 앞볼까지 꺼져보일수 있기 때문에 안쪽까지 많이 들어오면 안돼요!

사진처럼 거울을 정면으로 보고 코와 얼굴 가장자리를 2등분을 하여 기준으로 잡아요.  그 안쪽으로까지 많이 들어오지 않게 하세요.


 


이렇게요!

옆광대를 타고 손에 힘을 빼면서 내려오면 됩니다.

이때 시작은 무조건 얼굴 바깥부분이여야 해요. (사진에서 브러쉬가 있는 부분)

제가 항상 강조하지만 브러쉬는 처음 닿아 시작하는 부분이 가장 진하고 선명하게 발색돼요. 

(그래서 눈썹을 그릴대도 눈썹 앞머리가 진하면 어색하기 때문에 진해야 하는 눈썹중간~꼬리를 먼저 그려야해요.)


쉽게 생각해서 가장 진해야 하는 부분이 어딘지 생각해서 거기를 처음으로 잡으면 돼요.

얼굴 안쪽은 어두우면 안되기때문에 얼굴 바깥쪽부터 누르고 드러오는거예요. 힘을빼면서!





TIP

얼굴 안쪽에 바르는 흰빛이 많이 도는 블러셔는 작은브러쉬를, (1)

옆광대를 타고 내려오는 톤다운된 블러셔는 풍성한 브러쉬를 쓰는게 편해요.(2~3)

또한 채도높은 색으로 치크 강조 메이크업을 할때도 작은 브러쉬가 좋아요. 


 

피카소14 / 피카소108 / 피카소102









<제품명/색상설명>

(여기서는 얼굴형을 제외하고 피부톤과의 어울림, 색의 느낌에 대해서만 얘기합니다.)





여름 뮤트~가을뮤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톤의 블러셔들이에요. (반드시 그 타입만 써야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돼요.)

가지고있는 제품이 거의다 웜톤이라 쿨톤은 컬러칩으로 확인 해 주시구요 ㅋㅋ 

퍼스널컬러에 맞지 않거나 얼굴형에 맞지 않게 잘못쓰면 자칫 노숙해보이거나 피부톤이 칙칙해 보일 수 있지만 

잘 쓰면 그윽하고 고급져보이며(ㅋㅋ) 또 건강해보이는 피부표현이 가능한 색들입니다.




1. 맥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웜소울 

톤다운된 오렌지빛 웜톤 블러셔. 살짝 펄감이 있어요. 리뉴얼 되면서 구버전에 비해 채도와 명도가 미묘하게 올라가있어요. 펄감은 살짝 줄었어요. 


2. 맥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웜소울 (구)

톤다운된 오렌지빛 블러셔. 역시 살짝 펄감이 있어요. 저는 흰빛이 섞인 이모탈플라워를 앞볼에 바른 후 연결해서 얼굴 바깥쪽에 발라주는 화장을 자주해요. 

(펄감이 있으면 빛을 받아 팽창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옆광대에 바르기 부적합한데, 그정도의 펄감 까지는 아니예요.)


3. 더페이스샵 싱글 블러쉬 OR03 인디아레드

1,2번 블러셔보다 톤이 살짝 높아요. 펄감때문에 옆광대에 단독으로 바르기엔 부적합해요. 톤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넣었습니당.


4. 나스 오르가즘

톤만 보면 옆광대에 쓰기 적절하나 펄감때문에 옆광대에 단독으로 바르기엔 부적합해요.

옆광대를 자연스럽게 후퇴 해 보이는게 아니라 옆광대를 강조하며 옆광대를 타고 내려오는 화장에 더 적합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선 별로 선호하지 않는 화장..ㅋㅋ)








***





가장 크게 비교가 되는 두가지 톤의 블러셔에 대해서 얘기했으니 그 사이사이 톤들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게요.




모아놓고 보니 함께 묶여있는 톤의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PCCS 톤 표를 옆에 두고 같이 볼게요.




(블러셔이기 때문에 블랙에 가까운 저명도, 저채도로 내려가진 않아요.)


1. 흰빛이 많이 섞인 여리여리한 느낌의 페일~라이트톤의 블러셔.

2. 흰빛이 살짝 돌고 밝고 맑은 느낌의 라이트~브라이트톤의 블러셔 
3. 1번보다 채도와 명도가 살짝 떨어져 조금 더 차분해 보이는 소프트톤 중심의 라이트그레이시~라이트톤까지의 블러셔
4. 상대적으로 어두우며 차분한 느낌의 중채도,중명도의 덜톤~소프트톤의 블러셔 
5. 순색 쨍한 느낌의 고채도 비비드~브라이트톤의 블러셔








위에서 1번과 4번에 자세하게 대해서는 다뤄봤는데요,

사이사이에 있는 나머지 톤에 대해서도 컬러칩과 함께 다뤄보도록 할게요.









-순색 쨍한 느낌의 고채도 비비드~브라이트톤의 블러셔


 





역시 한국 로드샵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순색에 가까운 블러셔들이에요. (생각해보니까 로드샵에선 정말 거의 본적이 없는듯.) 해외브랜드에서 찾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강한 화장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이런걸 어떻게 얼굴에 발라?' 하는 색들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ㅋㅋ


한국 여성분들이 선호하고, 또 잘 사용하는 색이 아니에요. 비비드~브라이트에 완벽하게 부합하는건 사실 세개중에 제일 왼쪽 블러셔(잇지빗에이)만이에요.

두개는 채도나 명도가 조금씩 아쉽지만, 그렇다고 다른쪽으로 묶기도 아쉽고 부족해서 이쪽으로 함께 묶었어요.

얼굴에 올리기엔 충분히 채도가 높은 색들이에요!


이런 색들은 일단 앞에 나왔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것을 첫번째로 두기보단 치크를 강조하는 화장을 할 때 많이 사용해요.

눈밑에 붙여서 바르거나 앞볼에 바르는 등의 치크 강조 메이크업에 좋아요.

또 얼굴에 혈색이 하나도 없을때 혈색주기로 사용하기 좋아요. (이때는 주황색,핑크색이 아닌 붉은색을 사용해야해요. 흰빛이 많이 섞여서도 안되고요. 혈색이니까요!) 


이런색을 도전할때 조심해야 하는점은 다른 블러셔에 비해 발랐을때 '나 여기에 블러셔 발랐어요!!' 라고 티가 나기 때문에 영역을 정말 잘 잡아야해요.

영역만 잘 잡아서 바른다면 얼굴이 작아보일수 있으며 (중안부가 짧아보이거나 하관이 짧아보이는 효과를 볼수 있어요) 치크가 강조되는 귀여운 메이크업을 연출할수 있어요.

선명하게 발색되는만큼 시선이 그쪽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나머지 면적과도 관계가 커요.





<제품명/색상설명>

(여기서는 얼굴형을 제외하고 피부톤과의 어울림, 색의 느낌에 대해서만 얘기합니다.)

봄 브라이트톤에게 잘 어울리는 블러셔예요. 겨울타입 혈색주기로도 좋습니다. (반드시 그 타입만 써야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돼요.)

특히 얼굴에 혈색이라곤 1도 없는 그런 분들에게 잘 어울려요. 차분한 느낌보단 (양조절을 잘 하거나 섞어쓰면 차분한 연출도 가능함) 톡톡 튀고 발랄한 느낌을 표현할때 적합해요.

 


1. 나스 게이어티

푸른기가 도는 쿨톤 핑크색 블러셔. 여름타입에게 가장 잘어울려요.

사실 비비드~브라이트로 들어가기에 명도가 살짝 부족해서 이쪽에 함께 넣을까 고민했는데 다른쪽으로 묶이기에도 애매해서..ㅋㅋ

브라이트톤에 가까우며 채도가 높아 선명하게 발색됩니다.


2. 나스 익지빗에이

순색에 가까운 웜톤 다홍색 블러셔. 양조절을 잘 한다면 얼굴에 소량으로 혈색을 주는 용도로 좋고(특히 얼굴에 붉은기가 1도없어서 혈색없고 아파보이는 얼굴에 좋음), 

치크 강조 메이크업으로도 사용하기 좋아요.


3.아리따움 슈가볼 벨벳 블러셔 NO.4 피치크러쉬

따뜻한빛의 레드~다홍 사이의 색 블러셔. 이 제품도  채도가 조금 부족하긴 한데 역시 다른쪽으로 묶이기도 애매해서 이쪽으로 함꼐 묶었어요.

이 블러셔도 흰빛이 거의 돌지 않아 소량으로 혈색을 표현하기 좋으며 역시 치크강조 메이크업으로도 사용하기 좋아요. 채도가 조금 아쉽긴 하나..^^;



 







-흰빛이 살짝 돌고 밝고 맑은 느낌의 라이트~브라이트톤의 블러셔


 







한국 로드샵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색들이죵

페일톤처럼 흰빛이 많이 섞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비드톤처럼 쨍한 고채도도 아닌 그 중간 정도예요. 라이트~브라이트 톤 정도가 되겠습니다.






<제품명/색상설명>

(여기서는 얼굴형을 제외하고 피부톤과의 어울림, 색의 느낌에 대해서만 얘기합니다.)


 

봄~여름 타입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블러셔들이에요.(반드시 그 타입만 써야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돼요.)



1. 바비브라운 팟루즈 칼립소코랄

크림 타입의 웜톤 코랄색 블러셔. 소프트쪽으로 묶을까 고민하다가 이쪽으로 묶었습니당. 발색정도에 따라 봄타입~가을타입까지 어울리는 블러셔 입니다,


3.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13호 썸씽코럴

미세한 펄감(바르면 거의 안느껴짐)의 웜톤 핑크빛 코랄.  


4. 에뛰드하우스 PK002 스트로베리 쉬폰 케익

크림 타입의 쿨톤 핑크. 푸른기가 많지 않아서 톤이 맞으면 웜톤 봄타입이 쓰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5. 에뛰드하우스 OR202 피치 슈가 케익

크림 타입의 웜톤 코랄색 블러셔. 1번과 비교했을대 흰빛과 주황빛이 더 돌아요. 브라이트~라이트 사이에서 라이트톤에 더 가까워요.


6. 에뛰드하우스 PK001 블루베리 치즈 케익

크림 타입의 푸른기가 많이 도는 쿨톤 라벤더색. (홍조 잡을땐 이 제품보다 같은 색이지만 흰빛이 더 섞인 위에 나온 슈에무라 제품을 추천합니다. 너무인위적임)


7. 디올 블러쉬 729


8. 아리따움 슈가볼 쿠션 블러셔 NO.3 데이지코랄

오렌지빛이 많이 보는 웜톤 코랄색. 이제품은 페일~라이트톤으로 넣을까 고민 하다가 이쪽으로 묶었어요.  

페일로 가기엔 다른제품과 비교하였을때 흰기가 조금 부족해서 이쪽으로 함께 묶었습니당.





***

페일~라이트 톤과 라이트~브라이트 톤의 블러셔 비교




 













-차분해 보이는 소프트톤 중심의 라이트그레이시~라이트톤까지의 블러셔


 


 



여태까지 나온것들의 중간톤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가장 무난하다고 느낄 수 있는 톤이기도 할 것 같아요.







<제품명/색상설명>

(여기서는 얼굴형을 제외하고 피부톤과의 어울림, 색의 느낌에 대해서만 얘기합니다.)




 여름~가을 타입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블러셔예요. (반드시 그 타입만 써야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돼요.)



1. 나스 지나

웜톤 오렌지코랄색 블러셔


2. 아리따움 슈가볼 벨벳 블러셔 NO.1 핑크레이저

푸른기가 적어 쿨톤핑크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노란기가 많이 돌지 않아 웜톤핑크라고도 중간에 넘어가는 애매한 그런 핑크..ㅋㅋ


3. 베네피트 단델리온

노란기가 살짝 도는 차분한 웜톤 핑크. 톤이 맞다면 여름타입에게 나쁘지 않게 어울립니다.


4. 샤넬 65에스삐끌

펄감이 있는 웜톤 코랄색. 흰빛이 많이 섞인 블러셔로 묶기엔 명도가 부족하지만 여기 묶인 블러셔 중에서 명도가 높고 펄감이 있어 팽창되어 보이기 때문에 꺼진 볼에 바르기 좋아요.


5. 아리따움 슈가볼 벨벳 블러셔 NO.3핑크인코랄

핑크빛이 도는 웜톤 코랄색 블러셔. 이것도 흰빛이 많이 섞인 블러셔로 묶기엔 명도가 살~짝 부족해서 이쪽으로 묶었습니다.







같은 코랄색에서 톤 비교를 쉽게 보여드리기 위해 크게 3개의 톤으로 나눠보았어요. 


 



이 사진을 올린김에 얘기를 하나 더 해볼게요.

위에 있는 세개의 블러셔는 모두 웜톤의 '코랄색' 블러셔예요. 웜톤이라면 이 세개의 코랄색 블러셔들이 다 잘어울려야 되나요?


당연히 아니죵..ㅋㅋ 색상을 떠나 자신이 가지고있는 어울리는 톤(명도,채도)에 맞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아요.

그래서 다양하지 않은 톤의 화장품을 써본 후 '난 코랄색이 어울리지 않나봐 힝 ㅠㅠ' 할수가 있어요.

예를들어 중명도의 코랄색이 잘어울리는A씨가 고명도의 코랄색을 써본 후 '난 코랄이 안어울리네..' 할수가 있다는 거예요!

색상도 중요하지만 톤이 정말 중요해요. 어울리는 톤을 찾는거요! 앞으로 계속 톤에 대한 중요성이 끊임없이 나올겁니다.ㅋㅋ




***



오늘은 일단 여기서 블러셔에 대한 얘기는 끝낼게요!! 오늘의 글은 앞으로의 연재될 글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포스팅이에요. (기본이라고 했는데 참 어렵고 길죠?ㅋㅋ)

앞으로 올라올 글들은 제 얼굴이 아닌 다양한 분들을 모시고 퍼스널컬러 진단을 하고, 피부톤에 맞는 색과 얼굴형에 맞는 톤을 고려하여 여러가지 케이스를 다룰거예요.
그러니 오늘 글을 이해해야 앞으로의 글들을 이해하는데 막힘이 없겠죠?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긴 글 쓰느라 수고한 저에게도 고생했다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흑흑 ㅠㅠㅋㅋㅋㅋ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거나, 보는 관점과 기준이 다르다면 이곳에서 저랑 같이 얘기해요.

제가 볼 수 없는 다른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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