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꼭 비행기를 타고 이국적인 장소에 도착해야만 여행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심속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지나쳐버린 그 곳에서도 익숙한듯 다른 여행지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당장 지하철을 타고 떠날 수 있는 당일치기 이색 도심 여행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똑같은 데이트에 지친 커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 작은 쉼표가 될 것.

[도심 여행지 1. 성수동 여행] 뉴욕의 브루클린 지역처럼 젊은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작업실, 독특한 콘셉트의 음식점, 각종 협동조합까지. 신발 공장 지대 속에 생긴 작은 공간들이 낡은 거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잇다.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떠난 반나절 동안의 성수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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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여성중앙[/caption]

[도심 여행지 2. 문화역서울 284] 스위스 루체른 역을 모델로 삼았다는 이 웅장한 벽돌 건물은 한때 식민지의 관문이었다. 일본은 이곳을 통해 만주뿐 아니라 모스크바와 베를린까지 연결시키려고 했다. 패전으로 일제의 야망은 사라졌으나 서울역은 여전히 한반도 교통의 중심이었다. 10여 년 전 새로운 역사가 건축되면서 옛 서울역사는 ‘문화역서울 284’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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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한국관광공사[/caption]

[도심 여행지3.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세계의 언어학자들에게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라는 찬사를 받는 한글. 날마다 듣고 쓰는 우리말과 글이지만, 과연 우리는 한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글이 언제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한글의 변천사와 그 원리는 무엇인지, 현 시대에 한글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국립한글박물관에 가보자.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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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한국관광공사[/caption]

[도심 여행지4. 서울스퀘어 일대]

2014년 마지막 달은 드라마 <미생>으로 들끓었다. 서울역을 지나는 이들에게 촬영지 서울스퀘어가 남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이제는 건물 외벽을 가득 메운 줄리안 오피의 미디어 파사드마저 <미생>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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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한국관광공사[/caption]

[도심 여행지5. 교육박물관]

2015년 2월, 본격적인 졸업 시즌이다. 끝은 늘 새로운 시작을 낳는 법. 학교마다 졸업식이 끝나면 입학식과 함께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새 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는 설렘과 약간의 불안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옛날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 학년을 미리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어제와 오늘의 학교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교육박물관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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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한국관광공사[/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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