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인기 매거진을 한눈에, 탭진!>

인간의 감성을 섬세하게 묘사한 네 가지 외국도서를 간단하게 소개드립니다^^

에디터 |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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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아아, 이렇게 벅차고 이다지도 뜨겁게 마음속에 달아오르는 감정을 재현할 수 없을까? 종이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없는 것일까? 그리고 그대의 영혼이 무한한 신의 거울인 것처럼, 종이를 그대 영혼의 거울로 삼을 수 없을까?”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소설화하여 옮긴 고전문학입니다. 누군가 25세에 쓴 소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묘사가 섬세하고 감각적입니다. 이 책이 출간된 후 유럽지역에서 “베르테르 효과”라는 모방 자살 신드롬까지 일어나 한동안은 이 책을 출판 금지 시키는 일도 일어났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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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사람은 사랑할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작입니다. 어린 고아 ‘모모’의 시선을 통해서 세상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외롭고 불행한 사람들의 슬픔, 고독, 그리고 사랑을 그려내는 슬프지만 사랑스러운 소설입니다. ‘에밀 아자르’는 이미 <하늘의 뿌리>라는 작품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 소설가, 로맹가리의 필명이였습니다. 로맹가리가 1980년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에야 ‘에밀 아자르’는 로맹 가리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발켜졌고, 그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작가가 됩니다. 3.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이 세상에 나쁜 부류의 인간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게 처음부터 악인으로 정해진 사람은 아무도 없네. 평소에는 다들 착한 사람들이지. 적어도 다들 평범한 사람들이야.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막상 다급해지면 순식간에 악인으로 변하니까 무서운 거야..” 국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저자이자, 일본 1000엔 지폐에서도 볼수있는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 역시 인간이 느끼는 세세한 감정과 ‘마음’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했습니다. 변하기 쉬운, 선과 악이 항상 공존하는, 완벽하지 못한 인간의 마음에 대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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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월 | 마이클 커닝햄  “어떤 하루는 일생보다 농밀하다” 퓰리쳐상 수상작이자, 니콜 키드먼, 메릴 스트립, 줄리언 무어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서로 다른 시공간을 살아가는 세 여인들— 1923년 런던에서 살고있는 <댈러웨이 부인>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 1949년 로스엔젤레스에서 살고 있는 로라 브라운, 그리고 1999년 뉴욕에서 살고 있는 클라리사—의 실타래처럼 엮인 인생을 아름답게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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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독자를 또 다른 좋은 책으로 이어준다고 해요! 다음 번에 서점에 들리시면 이들 중 하나를 찾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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