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인기 매거진을 한눈에, 탭진!> 

 

  출처 : 여성조선 4월호  

  에디터 :  손효정(TV리포트 기자)  

  사진 :  TV리포트  ​

  컨텐츠 큐레이션 : 놈스토리  

 

‘ 태후’ 송중기

지금은 아시아 중기 시대!

지금은 ‘중기 시대’다. ‘Whenever Wherever(언제나 어디서나)’ 배우 송중기 얘기가 흘러나온다. 태양처럼 뜨거운 그의 인기는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제패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문기관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의 분석에 따르면, 송중기가 중국 인기 연예인 1위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중국 매체들은 “송중기가 김수현, 이민호의 인기를 뛰어넘었다”고 보도한다. 지금 송중기는 아시아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는 ‘송송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만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외모를 지닌 두 사람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발산하면서 최강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다. 특히 오글거릴 수 있는 상황과 대사들을 송송 커플은 매력적으로 표현해냈다. “유시진을 연기할 때 중요시한 부분이 대사보다 대사 없을 때였다. 모연이가 대사를 할 때 쳐다보는 표정과 감정들을 오히려 대사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이응복 감독님도 촬영할 때 모연이를 뚫어지게, 느끼하지 않게 쳐다봐주라고 하셨다. 그런 부분이 나의 생각과 일치했다.” 

 

<태양의 후예>는 매회 명대사, 명장면을 낳는다고 호평받고 있다. 송중기가 생각하는 명장면은 3회 엔딩이다. “3회 엔딩에서 모연(송혜교)에게 ‘그럼 살려요’라고 말하는 장면. 시진이 모연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이 남자가 봐도 멋있더라. 진구 형이 드라마 끝날 때까지 그 장면을 따라 하며 놀리는 바람에 촬영장에서는 ‘그럼 살려요’가 유행어가 됐다. 와인 키스신도 기억에 남는다. 촬영할 때는 걱정이 많았다. 기자님들이 ‘사이다’라고도 하는데 너무 속전속결 흐름이어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됐다. 또 수위는 어느정도로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한시름 놓았다.” 

송중기는 또한 4회에서 유시진이 강모연에게 말한 “군 문제는 군에서 알아서 합니다. 그러니까 강 선생은 좀 내버려둡니다”를 꼽았다. 그는 “뭔가 ‘너는 좀 빠져’라거나 ‘너는 이거 내버려둬’라고 할 수 있는데 다나까체로 ‘내버려둡니다’라고 하니까 느낌이 아름답더라. 이 대사가 왠지 모르게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기가 있으면 비판도 따르는 법. <태양의 후예>의 아쉬운점들에 대한 지적들이 이어졌다. 먼저 극 중 유시진이 쓰는 ‘~지 말입니다’는 유행어가 됐는데, 실제 군에서는 안 쓴다고. 송중기는 “군대마다 다른 것 같다. 저는 실제 군대에서 많이 썼었다”고 말했다. 또한 <태양의 후예>는 ‘군국주의 드라마 같다’, ‘기승전멜로’ 등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송중기는 똑똑한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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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새로운 

‘중국 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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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건 너무나 환영하는 바다.그렇기 때문에 대중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로맨스 드라마이기 때문에 로맨스가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품을 끝까지 보시면 그 안에서 인류애라든지 깊이를 분명 느낄 수 있으실 것이다.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자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 

<태양의 후예>는 앞서 얘기한 대로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의 조회 수는 회당 1억 뷰를 돌파했다. 그리고 송중기는 새로운 ‘중국 남신’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겸손하고, 또 겸손함을 유지하며 변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그의 말대로 송중기는 한류 대스타가 되어도 똑같을 것 같다. 이게 바로 송중기라는 사람이 주는 믿음이다. 

 

“저도 기사를 통해서 중국 인기에 대해서 보고, 중국에 사는 친구들한테 연락이 오는데 잘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 국내 분들이 아닌 해외 분들이 절 사랑해주는 건 정말 진심으로 영광이다. 한류라는 공간에서 활동하고 사랑받는다는 자체가 정말 설레고,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더욱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제 인기가 달라진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제가 나를 다잡고 있기도 하고, 저는 <태양의 후예>와 차기작 생각뿐이다. 앞으로 <태양의 후예>가 더욱 재미있어지니 끝까지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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