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 People & Contemporary Lifestyle
 2016-04-29

  출처 : F.OUND 3월호  

  에디터 : 서옥선  

  포토그래퍼 : 조윤진  

  큐레이션 : 놈스토리  

 

B.I

 

아이콘, YG의 새로운 보이밴드 아이콘은 지난 해 10월 YG를 통해 데뷔한 보이밴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s Next?:WIN>과 <Mix & Match>, 그리고 멤버 중 비아이와 바비가 참가한 <Show Me The Money> 시즌3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채로 데뷔 앨범을 냈다. 그래서 데뷔 앨범 타이틀도 <Welcome Back>. 신인 티가 안 나는 이 신인 그룹은 데뷔 하프 앨범 발매와 동시에 체조경기장에서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실제로 긴 공연을 통해 본 이들은 보통의 보이 밴드와 비교해서는 말도 안 되게 멋있는 팀이었지만, 이미 기대치가 매우 높았던 에디터의 눈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꽤 있었다(빅뱅이라는 너무 큰 이름 뒤에 데뷔하는 팀이라 그랬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부족한 부분들을 ‘가능성’이라는 긍정적인 기대의 말로 채운 이유는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비아이의 영리함, 그리고 목표를 이루려는 집요함 때문이었다. 

 

1집 활동을 마무리하던 지난 1월 말, 아이콘은 또 한 번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가졌다. 5개월의 길지 않은 시간을 제한적인 방송 활동, 한국과 일본, 중국을 오가며 팬 미팅을 통해 직접 팬들을 만나며 보낸 이들의 변화는 굉장했다. 무엇보다 큰 무대를 더 크게 쓸 줄 알게 됐다는 점이 그랬다. 욕심나는 인터뷰이들이었다. 

 

특히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비아이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이제 어떤 길로 갈 지가 궁금했다. 그래서 만났다. 2월 중순, 일본 투어 중 아주 잠시 한국에 돌아왔던 날이다.  

 

 


‘인디언 보이’에서 YG 연습생으로

1996년생인 비아이는 2009년 MC몽의 ‘인디안 보이’에 래퍼로 피처링을 했다. 꿈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었다는 어린 비아이는 마라톤 선수나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고, 어느 날은 그 꿈이 과학자로 바뀌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래퍼가 되고 싶었어요. 하도 꿈이 바뀌니 부모님이 그 꿈을 1년 동안 유지하면 도와주겠다고 하셨죠. 어떻게 그건 꽤 오래 가더라구요. 초등학교 졸업 앨범에 꿈이 래퍼라고 적혀있어요”라며 열네 살의 기억을 꺼내어 놓는다. MC몽과의 활동이 끝난 뒤에도 비아이는 ‘인디안 보이’ 안무팀의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이어갔다. 그러다 이 즈음 만든 데모 테이프가 YG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PK(최필강)에게, 다시 A&R에게 전달 된다. 얼마 뒤, 비아이는 오디션 없이 바로 양현석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YG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꿈이 래퍼였어요? 

부모님 영향이 조금 있었어요. 힙합을 너무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집에서 제이-지(Jay-Z) 같은, 엄마 아빠가 그 시절 듣던 음악들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저도 그 즈음의 힙합 음악을 좋아해요. 

 


힙합 외에 또 좋아했던 건 없어요? 

어렸을 땐 힙합만 좋아했어요. 오히려 지금 와서야 더 많은 음악을 듣고 있어요. 

 


아들이 래퍼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좋아했을 것 같아요. 그래, 너 해 봐. 잘 해봐. (웃음)

하하. 모르겠어요. 그냥 도와주셨어요. 제가 잘 모르니까 많이 알려주시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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