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7
<인기 매거진을 한눈에, 탭진!>

몸이 축 늘어지고 잠이 쏟아지는 나른한 봄철.
특히 입맛이 뚝 떨어져 도무지
밥을 먹지 않는 아이가 걱정이라면?
입맛 돋우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가득 담은 제철 채소로
아이 건강을 지켜주자.


  출처 : 앙쥬 4월호
  에디터 : 강지수 
  컨텐츠 큐레이션 : 유자차
 

봄철 대표 나물인 쑥은 비타민 A, C는 물론 칼슘, 철분, 아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뛰어나다고 한다.
봄마다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나 미세먼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러운 피를 정화하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기 때문.
따라서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에게 먹이면 효과적이다


Tip 줄기가 뻗어나지 않은 어린 게 좋다.
이른 봄철 응달에서 자란 어리고 부드러운 잎이향과 맛이 뛰어나기 때문.
초봄의 어린 쑥은 흙을 털어낸 후 씻어 먹는다.



미나리 비타민 A, B1, B2, C를 다량 함유해 혈액의 산성화를 막는다.
또한 단백질, 철분, 칼슘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몸의 열을 없애며 갈증을 해소해준다.
특히 미나리는 음식과 함께 섭취한 중금속 등을 흡수해 배변을 통해 체외로 쉽게 내보내도록 돕는다.
풍부한 섬유질이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걸린 아이에게 효과적이다.


Tip 색이 선명하고 줄기가 굵지 않으며 잎 길이가 비슷한 것이 좋다.
떫은맛이 강하게 나므로 살짝 데쳐 물로 헹군다.
미나리에는 거머리가 있을 수 있으니 옅은 식촛물에 30분 정도 담가둔다.




봄동 영양소가 풍부해 기운을 회복시키고 입맛을 살린다.
특히 이른 봄 겉절이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시력 증진에도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하며 찬 성질을 지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
풍부한 섬유질이 위장의 활성화를 도와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Tip 잎이 시들지 않고 벌레 먹지 않은 싱싱한 것이 좋다.
또한 잎이 크지 않고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을 골라야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물기를 제거한 후 조리하면 된다.



원추리 달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 원추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줘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날에는 정월대보름이면 원추리국을 끓여 먹고 지난 근심을 지워버린다고 해 망우초로 불리기도 했다.


Tip 짙은 초록색으로 싱싱하며 벌레 먹거나 시든 잎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
원추리에는콜히친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근뒤 무쳐 먹어야 안전하다



냉이 나물 중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며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입맛을 살려준다.


Tip 뿌리가 굵고 질기지 않으며 잎과 줄기가 작으며 향이 진할수록 좋다.
흙을 털어내고 누렇게 변한 겉잎을 깨끗이 다듬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손질한다.
씁쓸한 맛을 없애려면 소금물에 데쳐 먹으면 되는데, 너무 오래 삶으면 색이 변해 식감이 떨어지고 물러지므로 주의한다
.


두릅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단백질과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해 면역력 증진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Tip 연하고 굵으며 잎이 피지 않은 것을 고른다.
또한 껍질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향이 강한 것이 좋다.
가시는 칼로 제거하고 밑동을 감싼 껍질을 떼어낸 후 물에 씻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은 대부분 봄에 발생하며, 주원인은 봄나물이라고 한다.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착각하고 섭취하거나
달래, 두릅, 원추리 등 독성이 있는 나물을 잘못 조리해 섭취하기 때문.
나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용 가능한 나물인지 반드시 확인한 뒤 섭취한다.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 약간의 독성이 있는 산나물은 섭취가 가능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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